통일비전캠프 후기

2010 3월.25

북한소식

통일비전캠프를 참석 후기

2010.1.18-22 주관:부흥한국, 평화한국, YWAM_AIIM

작년 캠프에서 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이번 캠프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었던 저에게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통하여 저를 위로하여 주시고 만나주셨기에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민족의 아픔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를 원하시고 그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받아들이고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북한 땅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결단했는데 매일같이 기도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아버지의 마음보다도 제 자신에게 집중되었던 삶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많은 한국 교회들이 북한에 대한 마음이 열려있지 않아서 현재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데 교회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합심 기도함으로 북한의 우상들이 무너지고 무너진 교회들이 다시 세워짐으로 아버지의 땅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어느 선교사님이 보여주셨던 합성된 영상이었지만 찬양 소리에 맞춰서 춤추는 듯한 평양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마치 앞으로 이뤄질 모습을 예견하는 것처럼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주님 안에서 통일이 되어서 다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하마리내

캠프를 참석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첫째로 오대원 목사님의 아침 새벽묵상과 저녁 집회 말씀을 통해 마음과 머리가 시원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편으로 아침을 여는 것은 물론이요. 저녁에 에스겔서로 말씀해주시는 것이 사경회처럼 말씀을 풀어주어서 좋았는데, 하나님의 마음과 시각으로 남과 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생기가 충만하게 불어와 마른 뼈가 살아나는 것처럼 그런 소망이 가슴속에 가득 찼습니다. 둘째로 음으로 양으로 북한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분들의 사역이 얇은 창호지 문이 아니라 묵직하고 두툽한 솜뭉치같은 사역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북한을 사랑하는 것이 그들 위에 군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살면서 그들이 되는 것,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되셨던 것처럼, 저에게도 북한을 위한 사역은 단순한 열정이 아닌 오래참고 뱀같이 지혜롭게 될 것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남북 청년들의 패널은 깊은 인상으로 남습니다. 이미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로 살아가는 남한 청년들과 탈북하여 남한에서 정착하며 통일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북한 청년들의 생각에는 그리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살아온 배경은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함께 공감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주변에 아직 통일이나 북한에 대해 전혀 신경조차 쓰지않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북한에 대한 마음과 통일에 대한 벅찬 꿈을 나눌 것인지에 대한 깊은 질문이 생겼습니다. 넷째로 탈북민 간증속에서 탈북 과정을 들으며 우리로서는 경험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을 통해 남한으로 들어오셔서 “하나님께서 무사히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다”는 고백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사함과 안전함과는 차원이 다른 믿음으로 안일한 저의 신앙을 점검케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 남과 북이 하나되기를 원하시고 그것을 구하길 원하고 계심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그것을 분명히 이루실 것을 더욱 확신했습니다. 이럴 때 나는 과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지 질문해 보면서 아직은 명확하진 않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과 같이 되시고, 함께 숨 쉬시고, 생활하셨던 것처럼 북한을 이해하는 것, 그들과 함께 숨 쉬며 생활하는 것, 그들이 되는 것이 시작임을 깨닫습니다. – 임지훈

 

90년대 후반 <부흥>노래가 남한의 교회들에서 불리던 때 저도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던 고등학생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오대원 목사님의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접하게 되면서 북한 선교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때로부터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 동안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북한을 향한 마음을 키워왔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하는 동역자 없이 품어 오던 비전이라 북한 정보는 얻을 수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림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럴때 통일비전캠프의 소식을 접하고 이 기회가 제 인생에서 북한 선교를 위한 새로운 전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집중했고 자고 일어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매일 저녁 집회는 에스겔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순간이었고, 오전과 오후 강의는 새로운 눈을 뜨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사역 현장에 계신 여러 강사들의 나눔은 책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살아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예배 시간에 나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었고, 아침묵상은 주님과 함께 숲 속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모든 시간들이 제게는 감격이었습니다. 캠프 첫날 어떤 분을 통해 “사람의 방법대로 이루어지는 통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지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위한 에녹 성을 무너뜨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로 발가벗겨진 더러워진 제 모습은 아담이 부끄러워 그 몸을 숨긴 것처럼 창피하고 도망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 앞으로 저를 이끄셨고, 회개의 영을 주셔서 죄로부터 돌아서게 하셨습니다. 집회 장소에 가득 채워진 예수님의 상흔의 작품들을 보았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아침 묵상 시간을 통해 주님은 저를 고쳐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제 안에는 하나님께서 이제 나를 사용하시겠구나 하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얼굴 빛을 제게 비추실 때 더 이상 부끄러워 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 얼굴 보기를 사모하며 주님 곁에 있음에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통일비전캠프로 인도하셔서 저를 고치시고 파수꾼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통일된 새로운 나라를 통해 영원히 영광 받으시옵소서.- 김사무엘

먼저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비가운데 우리 고려반도와 이 땅에 살고 있는 민족에게 크고 놀라운 비전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번 캠프 참가로 하나님은 저에게 믿음에 대한 보상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생각하고 느낀 것이나 뇌리를 스친 순간적인 모든 것들이 나의 생각인지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조차 분별할 수 없어 헷갈려 하지만 미래 고려반도에 서는 나라와 민족이 주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며, 주님의 말씀을 제일의 사회적 가치로 여기고 지키는 민족이 되는 것, 더 나아가 다른 민족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동북아를 넘어 모든 열방이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경배하는 것, 이런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자신을 헌신하겠다 눈물 흘리며 기도한다면 이것이 비전을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지금 기도했던 비전을 놓고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일꾼으로서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신앙훈련을 통해 통일 시대을 열어갈 지도자로서 주님과 관계가 깊지 않는다면 결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없을뿐더러 우리 민족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을 다니며 탈북 청년들의 축구 모임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모이며 리더로 섬기고 있습니다. 비록 모임의 첫 동기는 외로움과 우정, 즐거움을 통해 성공적인 남한적응에 있었지만 모든 탈북청소년들이 자신뿐만이 아닌 가족과 나라, 민족과 세계를 향한 더 큰 비전을 품어야 할 필요성을 함께 하는 탈북 청년들에게 삶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동철민

 

처음 이 캠프에 가자는 권유를 받았을 때 저의 대답은,“저는 남한도 힘이 듭니다‘ 사실 저는 저 말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 이름 모를 어떤 땅과 그 백성들을 놓고 기도하는 데에는 별로 할 말이 없었습니다. 몇 마디 기도해도 별로 간절하지도 않고 입에서 소리만 나가고 있을 뿐, 저 스스로도 뭔 소릴 하는지 모르는 그런 공허한 기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꼭 북한이 아니더라도 하나님 모르는 땅을 위해 기도 한 줄 하더라도 진심으로, 긍휼한 마음을 싣고자, 캠프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캠프에 참석하면서 제 마음은 “그래,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나를 설득하면, 그럼 내가 함께 기도해주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일이 필요한 이유만 얻으면, 혹은 북한 주민의 어려운 실상을 듣고 제가 슬퍼할 수 있으면, 저는 이 캠프를 참석한 목적을 달성한 것이고, 앞으로도 통일과, 북한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캠프에서 매일 아침에는 시편을 묵상하고, 낮 시간에는 여러 강사들의 매일 다른 주제들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중에 한반도의 국권이 상실된 시점과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의 원인을‘기독교 교단차원의 신사참배’에 비중을 두었던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탈북민들의 간증속에서 북한 사람들이 그들의 수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들었던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수령님의 얼굴을 평생에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 맞아죽을 각오로 행사중 대열을 이탈한 이야기, 주석님이 언제 방문하실지 모르는 고속도로를 3대가 한결같이 매일 청소하고 관리하는 가정, 화재나 홍수속에서도 집안에 있는 수령의 사진만큼은 들고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그들만큼 하나님을 보고 싶어했는지, 그렇게 감사함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그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오실 길을 예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저녁에는 오대원 목사님이 에스겔서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보고, 지금 분단된 우리 상황에서 크리스천으로서 파수꾼의 역할을 결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어도 제가 가진 의문에 답을 얻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왜 통일이 필요한가?”하는 질문에 “하나님과 같은 버스를 탈래? 말래?”하는 새로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버스가 이미 출발한 시점에서“이 버스가 출발하는 게 맞는지 출발하지 않는 게 맞는지” 즉 “통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생각할 이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제가 이 버스를 타도, 타지 않아도 버스는 갑니다. 운전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버스에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때부터 진심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핍박받는 지하교회의 그리스도인들과 아직 자신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과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 자신들이 신이 되어 떠받들려져 살고 있는 지도층을 위해 그리고 조금은 손해 보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북한 사람을 품어야 할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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